[신동아방송 전남장성=이신동기자]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 2025년 3월 29일(토), 장성 관내 고산서원, 필암서원, 장성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장성농산어촌유학, 마을학교와 함께 장성 한 바퀴’라는 주제로 농산어촌유학 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성에 전입한 농산어촌유학생과 그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책길마을학교와 연계하여 고산서원과 필암서원을 탐방하며 장성의 선비정신인 청렴, 절의, 학문 탐구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유복 착용, 서당 체험, 캘리그래피 활동 등을 통해 전통 문화를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청백리마을학교와 함께 가족 소통을 주제로 한 테이블·의자 DIY 체험 활동이 이어져, 가족 간 협력과 정서적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전체 일정은 유학생과 가족의 눈높이에 맞춰 맞춤형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지원청과 마을학교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세심한 준비와 현장 관리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참여 가족들은 “장성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선영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유학생 가족들이 장성 지역에 잘 적응하고,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산어촌유학이 교육의 새로운 대안이자 기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