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광양=이신동기자] 따스한 봄 햇살 아래, 4월 16일 광양 세풍초등학교에서는 세월호 참사 11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번 추모 행사에서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평소 세풍초에서는 매주 금요일 학부모 독서동아리 주관 책 읽어주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이와 연계하여 세월호 참사를 다룬 그림책 나눔을 함께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그림책을 통해 참사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며 안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특히, 학부모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달아주는 순서는 큰 감동을 선사했다. 리본을 달아주는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여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계자 교장은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로 안전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또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 행사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세풍초등학교의 노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