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노후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건설기계(지게차·굴착기) 엔진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노후 건설기계 31대를 대상으로 총 5억 1,1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차종과 엔진 종류에 따라 지원 물량이 변동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사용 본거지가 여수시로 등록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이며, 장치 규격과 상관없이 엔진 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이 아닌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생계형 차량, 영업용 차량, 여수시로 등록된 기간이 연속·오래된 차량, 제작 연월일이 오래된 차량 순이다.

신청 기한은 3월 14일까지며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시청 기후생태과 방문·등기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신청 내용을 검토한 후 4월 중 대상자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은 건설기계로부터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되는 만큼 노후 지게차와 굴착기 소유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