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김주연기자] 장유2동 행정복지센터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4일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1월 25일 용지봉 입구에서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율방재단과 여성 민방위기동대 등을 비롯한 자생단체와 산불감시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휴기간 성묘와 야외활동의 증가에 따라 입산자가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주의사항을 홍보하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으며, 깨끗한 등산로 제공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펼쳤다.

장유 2동은 산림이 울창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가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불모산(佛母山, 허왕후의 일곱번째 아들이 입산하여 스님이 된 까닭에 허왕후를 불모(佛母)로 여겨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과 용지봉 (龍池峰, 산 중턱에 가락국 수로왕의 처남인 장유화상이 창건한 장유암이 있으며, 장유화상의 사리탑이 있다)을 두르고 있어

연간 수십만 명의 등산객과 가야 역사를 공부하고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으로 타 지역에 비해 산불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한 지역이다.

김재용 장유2 동장은“올해는 우리시 3대 메가 이벤트인‘김해방문의 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국체육대회 및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우리 고장을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천년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 고장의 우수한 가야문화유산을 보전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산불방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state_y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