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해남=이신동기자] 해남교육지원청과 해남경찰서는 3월 17일 해남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는 사전 예방 교육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경찰서 경찰관과 해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해 학교폭력의 정의와 유형, 사안 발생 시 처리 절차, 올바른 가치관 형성의 중요성 등을 안내했다.

교육은 각 학급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학교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찰과 교육청이 협력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학생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피해 학생의 입장을 이해하고 친구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남교육지원청 이자영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학생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