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순천=이신동기자] 순천금당중학교가 3월 12일 학생 환경봉사단과 함께 ‘넷제로(Net Zero) 선언식’을 열고,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환경봉사단 학생들이 넷제로 선언식에서 분리배출 실천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넷제로(Net Zero)’는 배출되는 탄소량과 제거되는 탄소량이 같아 실질적인 탄소 배출이 ‘0’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순천금당중학교는 ‘지9하는 학교’(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 행동) 실천의 하나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올해 첫 번째 실천 과제로 선정하고, 전교생이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이번 선언식에는 환경보존에 관심이 있는 학생 58명으로 구성된 환경봉사단과 지도 교사들이 참여했다. 환경봉사단은 탄소중립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내 분리수거와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환경보전 의식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며 지도교사와 환경봉사단 학생대표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순천금당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친환경 습관을 실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금당중학교 정미자 교장은 ‘이상기후와 생태계 붕괴 등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천이 더욱 절실하다’며 ‘이번 넷제로 선언식이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