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숙지공원삼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파손 및 누수 사고(25일)에 대응해 ‘화산지하차도 연장 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반 침하나 구조물 손상 등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수원시 관계 공무원 2명, 토질·기초 분야 전문가 1명, 시공사·감리단 관계자 7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진행됐다.

공사 현장 피해 점검… 구조물 이상 없어
점검반은 ▲누수로 인한 구조물 손상 여부 ▲지반침하·균열 발생 여부 ▲안전관리 기준 및 지하안전평가 협의내용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구조물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공사 현장은 양수 및 건조 작업이 완료된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안전 점검을 병행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대형 공사장 전반 안전 점검 강화
수원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안전관리자 지정 및 배치 여부 ▲작업자 보호구 지급·착용 상태 ▲붕괴 위험 요소 점검 ▲공사장 주변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포함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원시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시민 불안 해소"
수원시 관계자는 “대형 공사장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을 계기로 수원시는 대형 공사장 안전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과 시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