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이신동기자] 까리따스성모유치원(원장 정순천)은 제34회 파리올림픽을 맞아, 7월부터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특별한 올림픽이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이 특별한 올림픽은 5세 유아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행사로, 올림픽의 열기와 감동을 그대로 담아냈다.
아이들은 미디어를 통해 성화봉송 과정부터 배드민턴, 양궁, 펜싱 등의 다양한 종목을 배우고, 자신들만의 올림픽 이름과 종목을 결정하며 준비를 시작했다. 경기장의 장소와 시합장도 아이들이 직접 구상했으며, 과녁을 크게 그려 양궁 경기를 진행하거나, 안전한 재료로 만든 펜싱 칼을 사용하여 경기를 치르는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빛나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특히, 심판과 해설 위원 역할을 스스로 정하고, 경기 규칙을 논의하며 놀이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순위보다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를 응원하며 경기를 즐겼다. 양궁과 펜싱에 이어 모래 놀이터에서 멀리뛰기, 배드민턴, 육상 경기까지 다양한 운동을 체험하며 올림픽의 모든 면을 경험했다.
올림픽의 상징적인 성화봉송도 아이들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직접 제작한 성화를 전달하며 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협동심과 단결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고, 한국 양궁은 올림픽 10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 펜싱 선수들은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열정처럼, 어린이들은 자신들만의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열심히 준비하고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메달과 올림픽 네 컷 사진이 수여되었다.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매우 행복해 보였으며, 이들은 앞으로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다.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며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긴 행사로, 앞으로도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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