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여수=김기남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의 에티오피아 파견단이 지난 17일 아디스아바바 대학교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IWPG 평화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지역사회 평화 활동 리더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의 법제화를 지지한다. 또한 여성들에게 평화교육을 제공하고 시민사회와 교류하며,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교는 에티오피아의 국립대학이자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은 대학교다. 발족식에는 세왈렘 테스가 젠더 전문가 국장, 메세렛 체가예 자연계산과학대학 젠더 전문가, 파루 훈두마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강사, 체데니아 솔로몬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강사, 리유워크 에스멜레알렘 특별교육 전문가, 노헬 피크레블랙라이온 병원 AAU 여성청소년 폭력치료 책임자가 평화위원회원으로서 참석했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전쟁과 갈등을 없애는 것은 무력과 공포가 아니라 오직 평화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통해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평화교육을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해야 된다”며 "앞으로도 여성평화교육을 위해 연구하고 실천해주길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IWPG 글로벌 2국은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평화위원회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평화위원으로서의 자질을 가르치고 평화 활동을 위한 단계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족식에 참석한 회원들은 앞으로 IWPG와 하나 돼 DPCW를 지지하고 유엔 상정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에티오피아 여성들에게 평화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법률·제도 제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