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여수=김기남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이 22일 중동국가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온라인 예선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예멘, 레바논, 시리아, 이집트 등 8개국 어린이와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했다.
IWPG가 주최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평화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의 세상을 상상하고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림대회를 통해 지구촌 전쟁 종식의 필요성과 평화 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매년 전 세계적으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참가자 야수브(10)는 “지구와 화성, 태양과 ‘평화를 사랑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로켓을 그렸다”면서 “IWPG가 주최한 대회에 참여해 영광이며 평화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우세이드(11)는 “사람들을 무기로 죽이는 것을 멈춰라”라며 “우리는 전쟁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기에 세상은 평화와 단결이 필요하다”고 작품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파스칼 이스호 와르다 함무라비 인권 기구 대표(이라크 이민 및 난민부 전 장관), 아니사 하슨 아바스 예멘 예술문화민속센터 대표, 시에다 누메라 모신 KSA 평화대사 등 다양한 나라의 인사가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구축,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확대, 법률·제도 제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