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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가야산독서당 정글북’개관

2020-09-25(금) 14:33
사진=경상남도교육청, 합천 가야면 옛 숭산초등학교 ‘자연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독서와 놀이, 예술과 캠프 어우러진 전국 최초 신개념 독서공간
[신동아방송=김대원 기자] 가야산 자락, 수려한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면서 독서도 할 수 있는 ‘자연 속 힐링공간’이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 오후 2시 합천군 가야면 옛 숭산초등학교에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을 개관했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경남교육청이 폐교를 활용하여 독서, 공연, 전시, 놀이, 캠핑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유형의 독서 체험기관이다.

개관식은 ‘힐링이 필요한 순간, 정글북과 함께’라는 주제로 야외 공연장에서 박종훈 교육감, 송순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윤철 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했다.

식전행사인 난타공연에 이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태호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 내빈 축사, 퓨전 국악 공연, 테이프 커팅 순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옛 선비들이 독서와 수양을 하던 천혜의 장소에 21세기형 독서체험시설인 힐링 공간을 열었다. 이곳에서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놀이와 책읽기로 치유하고, 주말이면 책 읽는 가족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육감은 ‘힐링이 필요할 때 정글북이 함께 합니다’라는 캘리그래피 공연에서 붓향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송순호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정글북은 계획에서 개관까지 1년 만에 완공됐다. 교육감의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면서 “독서를 통한 치유와 어울림의 정글북 철학이 도내 전 학교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였으며 사전 방역과 현장 소독을 철저히 한 뒤 진행됐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총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지난 4월 27일 착공하여 약 5개월의 공사 끝에 새로운 독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지 2만3,315㎡, 연면적 2,380㎡로 본관 2층과 방갈로 10동, 북카페 그리고 북캠프 시설을 갖춘 전국 최초의 신개념 독서공간이라고 이야기했다.

정글북은 도서 4만여 권 가운데 약 70%인 2만8천여 권이 그림책으로, 특화된 그림책 도서관이다. 본관 1층 정글온과 모글리의 숲, 2층 정글림과 정글잼은 그림책으로 채워져 아이들을 꿈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또 책 짓는방, 작가방, 음악방, 낙서방, 웹툰방, 공방은 다채로운 창작 활동과 체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역민들을 위한 동아리방과 책마실은 소통, 공감, 협력이 어우러진 지역공동체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야외에는 각종 공연, 강연, 전시 등의 행사가 이루어지는 북카페를 비롯해 신나는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네트 어드벤처, 주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숭산초당, 텐트 설치가 가능한 야외데크 6동이 자리하고 있다.

평일에는 정글북 선생님과 함께하는 학생 체험 프로그램, 주말에는 공연 강연 전시 등과 같은 힐링 북 캠프를 선보인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강좌 개설과 정글극장 운영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단체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당 1일 30명 이내. 개인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신청없이 가능하다. 북 캠프는 10월 10일부터 주말에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시골 지역 폐교를 독서 체험시설로 탈바꿈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뿐만 아니라 서부권역의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대원 기자 www08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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