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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무더위에도 전기 남아돈다

2019-08-10(토) 23:48
기록적인 불볕더위로 전기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여름에는 전기가 남아돌고 있습니다.지난해보다 더위가 덜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기침체로 전기사용이 줄어든 이유가 큽니다.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9일 기록했던 85.9GW로 지난해와 비교해 6.6GW나 밑돌았습니다.
전력 수요를 결정하는 요인은 크게 경제활동과 전기요금, 날씨로 나뉘는데, 올해 전기사용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가 꼽힙니다.실제 올해 상반기 전력사용량은 비중이 적은 주택용만 증가했을 뿐, 공장이나 상가 등에서 쓰는 산업용과 일반용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보다 덜 덥고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 설비가 증가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남아도는 전기에 여름철 무더기 정전 우려는 덜었지만, 우리 경제에 대한 걱정은 한층 커졌습니다.
김보경 rudqhrla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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